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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사색(思索)

공상하지 마라 사색하라

우럭망둥이 2012. 5. 9. 00:14

그간 많은 시간을 쓸데 없는 공상에 쏟아 붓고 있었다

게임을 하고 아무런 이득이 없음을 알고 후회 하듯

테레비를 보고 아무런 득이 없음을 알고 후회 하듯

그렇게 공상은 나의 젊음을 갉아 먹고 있었다.

+

지하철에서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출근 할때 타는 분당선은 전에 타던 1호선, 2호선과 비교해서 이코노미 클래스 급의 전철이다.

하지만 나는 전철만 탔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

와이프가 책을 산다기에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끼워 구매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고 하는 책을 그래서 구매 하게 됐다

책의 내용중에 내 경종을 울린 난도교수의 한마디

"공상하지 마라 사색하라"

                             ||

나는 깨달았다

회사에서 나이 지긋한 회장님이 와서

"젊었을때 시간낭비하지 마라"

나의 시간낭비는 티비시청도 아닌 컴퓨터 게임도 아닌

공상

이다.

찾았다!!!. 공상이란 놈이 나의 젊음을 갉아 먹던 좀벌레다.

                               ㅇ

                           ㅇ      ㅇ

어제 부터 나는 공상할 때 마다 사색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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