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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사색(思索)

잘못된 판단일지도...(지도자의 필요성)

우럭망둥이 2012. 5. 12. 01:00

적적한 기분에 동네 마트에서 막걸리를 한병 사 온다.

그새 못 참고 막걸리를 한잔 들이키며 털레털레 집으로 향한다.

술취한 눈빛은 비틀거리는 모니터를 바라보며 웹 서핑을 한다.

기사 중에 근래 눈에 띄는 기사가 있다

필리핀과 중국의 영토 분쟁

섬 이름은 보라 어쩌구저쩌구다.

클릭 해서 본다.

역시 기자들의 이빨이 세다. 어제 봤던 기사인데도 다시 보게 만든다.

그럴싸 하다

나의 취한 타이핑은 글을 쓰기 시작한다.

생각에 잠든다.

 

가만 생각해보면 인간의 역사는 전쟁으로 얼룩진 역사.

뺏고 뺏기고 의 반복이다.

나는 전쟁을 싫어한다.

누가 전쟁을 좋아 하겠는가

얻는 만큼 피를 흘려야 하는것이 전쟁이다.

누구나 알기에 전쟁을 싫어하고 그래서 그 기사의 내용처럼

중국과 필리핀의 첨예한 대립으로 인해 전세계 각 국에서 중국 전쟁 저지의 움직임이 보였단다.

나 또한 그렇다.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 정확히 말하면 휴전 국가에서

북한의 대남 협박에 가슴이 두근 거리는 나로써도

그닥 탐탁지 못한 이야기 이다.

그래서 생각 해보건데...

전쟁은 결국 위정자들의 욕심이다.

국민이야 원하지도 않았고 원했던 일들도 아니였다.

정자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평화롭게 살고있던 사람들이 전쟁터에 끌려나가

내가 죽이지 못하면 죽어야 하는 현실속에서 상대를 적으로 인식하고

개인적 이유도 없이 명분도 없이 총을 쏴대고 살인을 저질렀던 것이다.

이것이 인류역사가 시작된 몇만년이 흐른뒤에도 계속되고 있는것을 보면

인간에게는 "지도자"란 존재가 과연 필요한 것인가 의문이든다.

마치 자신의 욕심이 모두의 욕심인것 마냥 칠해 버리고

그 칠이 스며들때 즈음 적절한 이유를 들어 자신의 욕심을 모두의 욕심인 것 마냥 녹여 목표를 이루었다.

과연 그러한 지도자가 인간에게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

"지도자"라는 존재가 없어도 지금의 기본적, 도덕의식을 갖춘 사람들은 자알 살아갈것 같다.

 

땅따먹기 하다 쌈붙을려고 하는 필리핀 중국이나

먹을것 갖고 자기것 이라며 우기는 3살난 애들이나

차이점을 찾으려 고심에 고심을 하며 막걸리나 빤다.

 

위정자들이여 딸이나 잡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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